2008년 01월 19일
에반게리온 : 序
안노 히데아키,츠루마키 카즈야,마사유키
나의 점수 : ★★★
재밌다. 새롭기도 하고,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래도. 에바.
전체적인 감상을 얘기하자면 작년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그만큼 충분한 재미를 주고 있다.
첫 장면부터 사도가 나타나고, 폭탄이 수없이 떨어지는 삭막한 요새 도시 제 3 신도쿄.
어디로 가야할지도,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한 소년. 신지.
신지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에반게리온 초호기에 타서 사도와 싸워야 하는 불안한 상황에 놓인다.
계속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사도들과 고통스러운 싸움. 도망칠수도 없고 도망쳐서도 안되는 상황에서 신지는 '도망쳐선 안돼'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며 싸운다.
비록 본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지만 이전 극장판을 보고 대략의 줄거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극장판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줄거리를 알고 있다면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내용이다.
극장판은 중간 설명과 감정 표현은 생략하고 상황을 늘어놓지만 그 상황이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
처음 신지가 싸운 사도와의 싸움은 밤 배경이라 에바 초호기가 번쩍번쩍하는 형광 녹색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액션만은 멋지다. (하지만 폭주하는 모습이 예상보다 덜 폭주하는 것 같다.)
극장판의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 있는 야시마 작전에 나오는 사도는 이전엔 크리스탈 드릴-_-이라고만 묘사되었지만 이번 극장판에서는 정말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비명도 지르고 움직여서 단순한 적이 아닌 괴 생명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하지만 캐릭터 간의 감정 교류가 거의 묘사되지 않아서 뒤에 나오는 행동이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본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캐릭터 감상
신지 : 아직도 찌질하지만 그래도 깡이 좀 생긴 것 같다. 새로 그려진 부분에서는 묘하게 어른스럽게 보이는 부분도..2번째 싸움 뒤 미사토와 있을 때 눈을 치켜뜨는 모습이
레이 : 알 수 없는 여자 아이-_-라는 묘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의외로 감정을 격하게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저건 14세 몸매가 아냐..( --)
미사토 : 음. 심각한 장면과 명랑한 장면간의 목소리 갭이 크다.
겐도우 : 여전히 썩소 날리는 중.
관객 평.
예상한대로 남자끼리 온 관객이 많았다.
혼자 온 사람도 많았다. 내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계속 손톱을 물어 뜯으면서 봐서 좀 신경 쓰였다만.
그리고 엔딩 크레딧 뒤에 예고편이 있는지 알고 왔는지 엔딩 크레딧 중에도 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 by | 2008/01/19 20:54 | 감상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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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 서(序)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들
★촬영지: 강남 CGV★ 0. 에봐세대도 아니고 팬도 아닌 마당에 난데없이 보러 간 이유는 순전히 1월 말에 만료되는 영화예매권을 빨리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라더라 OTL 1. 같은 퀄리티라도 어떤 작품은 때를 잘 만나 이렇게 두고두고 우려먹는데 어떤 작품은 본편조차 못 끝내고 조기종영되기도 하니 참 세상 고르지 못하더라. 2. 제대로 본 건 tv판 1화뿐이지만 나머지는 잡지기사나 풍문으로 싫을만큼 들은지라 각 장면을 보면서도 낯설다......more